생명의 신비상은 생명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활동을 격려합니다.

역대 수상자

VitaeMysterium

제15회 수상자(2021년)

김완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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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분야

생명과학분야 본상

연구업적

김완욱 교수는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그 결과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임상의사로는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단’ 책임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완욱 교수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였다. 태반성장인자는 태반 내 혈관의 형성과 영양막을 단단히 만들어주고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태반성장인자를 조절하는 방식의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청신호이며, 이것은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의 핵심적인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와 같이 김완욱 교수는 난치병 치료연구를 위해 헌신하여 한국의 기술력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였기에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한국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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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분야

활동분야 본상

연구업적

2005년 설립된 한국희망재단은 2006년 인도와 방글라데시 소외 이웃을 위한 집 짓기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 14개 국가에서 24개의 현지 협력 단체와 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희망재단은 해외 지부를 설립하는 대신 현지 실정에 능통한 현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자립 기반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식수와 농업과 같은 지역개발, 교육 지원, 인권옹호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해외 소외 계층의 빈곤 퇴치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일시적인 시혜적 지원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극심한 빈부격차와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희망재단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본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하였다.

김진우 교수

KAIST 생명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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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분야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연구업적

김진우 교수는 ‘망막 조직 성장 원리 발견’, ‘명암 조절 망막신경세포 발견’ 등의 성과로 신경발달 연구 분야에서 주목 받는 과학자이다.
김진우 교수는 망막 발달 연구에서 발견한 원리를 망막 재생으로 확장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망막 재생을 위해 ‘호메오도메인’ 전사인자들을 이용하는 데, 이 전사인자들이 세포와 세포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용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전사인자 단백질은 만들어진 세포 내에서만 작용한다고 알려진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것이기도 하며, 이러한 김교수님의 발견은 동물의 시각 발달과 망막신경 재생 원리를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 받고 있다.
김진우 교수는 세포 이동성 전사인자 단백질로 망막신경퇴행질환 치료제 및 시력상실 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연구자이기에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최진일 박사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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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연구업적

최진일 박사는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쟁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있는 평신도 여성 생명윤리학자이다.
최진일 박사는 인간배아와 태아의 생명권, 가정, 부부의 일치, 출산 등 생명의 시작과 관련된 윤리쟁점 뿐만 아니라 유전자 진단, 유전체 편집, 응급 피임약, 여성의 존엄, 가정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들을 가톨릭 생명윤리에 근거한 존재론적 인격주의 입장에서 일관되게 분석하였다.
가톨릭생명윤리의 관점에 충실하고 일관되게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연구자로서 앞으로의 학술 활동이 기대되는 학자인 최진일 박사는 이번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명랑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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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분야

활동분야 장려상

연구업적

2012년 지역사회의 연이은 자살문제로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자살예방교육 등 ‘생명사랑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명랑촌은,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을(촌)’이라는 뜻의 주민모임이다. 2012년 6명의 활동가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20명이 활동 중이며, 지역사회에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활동을 지속하며,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안에서 생명사랑・존중 문화를 조성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타 단체와 다른 주목할 만한 점으로 인정되어 명랑촌을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활동분야 장려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