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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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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수상분야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  상  자

김재범(세례명: 안드레아)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업적내용
김재범 교수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방조직과 에너지대사 항상성을 연구해 온 생명과학자이다. 외형적으로 비슷하여 기능 또한 유사할 것으로 간주되어 온 ‘피하지방조직’과 ‘내장지방조직’이 형태적 유사성과 달리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을 밝혀내었다. 특히 비만 시 두 백색지방조직에 있는 특이적인 줄기세포에 의해 서로 다른 기능이 매개됨을 최초로 규명하였다.
내장지방조직 내 특정 줄기세포가 지방조직의 증가를 유도하고 비만 시 지방조직에 ‘염증’ 반응을 촉진시킴으로써 내장지방조직이 소위 ‘나쁜 지방조직’이 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또한 이들의 특성 규명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을 극복하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김재범 교수는 꾸준히 지방조직과 에너지대사 항상성에 대해 연구하고, 지방줄기세포의 특성을 올바르게 규명함으로써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학문적 토대를 제시한 연구자로써 이번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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